수리 중이던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량 추락으로 2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9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58분께 북구 관음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주차하던 차량이 지하 4층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차타워를 수리하던 중 A씨의 차량이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주차관리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계식 주차타워를 이용하다 숨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10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분석한 결과 기계식 주차장에서 최근 3년간 43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8년 10월25일 사고조사제도가 시행된 이후 올해까지 대구에서는 1명이 사망했습니다. 첫 사망자 발생이지만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은 잇따랐습니다.
지난 7일 대구시 북구 관음동의 한 상가건물 주차타워에서 2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리 중이던 주차타워에 진입하다 지하 4층으로 떨어졌습니다.
기계식 주차장 관리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전국적으로 기계식 주차장이 증가하면서 사고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용적률과 지가 상승 등 요인으로 기계식 주차타워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입니다. 준공 승인을 받기 위해 시설면적 수준에 맞는 주차면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위로 올릴 수 있는 구조 때문에 차량 3~4대 면적에 1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주차타워가 늘고 있습니다.
사고원인으로는 관리자와 이용자 등의 부주의와 노후화된 시설, 보수점검 과실, 기계 고장 등이 주로 꼽힌입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편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기계식 주차장 안전장치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정기검사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라 기계오작동으로 인한 자동차 추락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거나 내부 움직임 감지센서 설치 의무화 등을 명시했습니다.
주차장법 따라 기계식 주차장은 최초 설치 3년 후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며, 차량 20대 이상 수용하는 기계식 주차장에는 관리인을 의무적으로 두고 안전교육을 하는 등 관리 강화에도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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